국수 메뉴
- 해충두목의 장국수
- 모밀국수
Posted By: Abraxas (해충두목) on 'Recipes'
Title: 장국수.
Date: Wed Jan 18 17:51:34 1995
장국수란 무엇이냐. 장국에 국수를 말아 먹는 것이 장국수인데..
국수 먹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그리 만들기 어렵지 않고 그런대로
점심 한끼를 따땃하게 때울 수 있는 장국수가 좋다.. 그말입니다.
흠. 그럼 거두절미하고.. 요리법을 공개.!
먼저.. 재료 (1인분.)
- 소면 150 g
- 사태 100g (1/6근) (저는 요거이 비싸서리 그냥 막고기를 쓰지요.)
(근데 아시다시피 막고기를 쓰면 고기 국물이 우러나오는데 시간이..)
- 다진 쇠고기 50g
- 오이 1/3개.
- 당근 1/4개.
- 두부 1/10모.
- 표고버섯 2장.
- 달걀 1개.
- 밀가루, 간장, 설탕, 파, 마늘, 깨소금, 소금, 후추, 참기름.
요리를 하기 전에 재료를 손질합시다. 밑준비!
- 일단 고기와 마늘, 파잎을 넣고 삶아서 육수를 낸다. (거품은 걷어내세요)
- 육수에 간단하게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합시다.
- 오이는 채썰어서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물기를 꼭 짜시고..
- 당근도 채썰고.. 버섯은 불렸다가 채썰고.. 간장+설탕에 양념을 합시다.
- 다진 쇠고기 + 물기를 짠 두부로 고기양념을 하여 섞어둡시다.
- 달걀은 흰자 노른자 나눠서 지단을 부쳐야 하는데.. 그냥 맘대로..
그럼 준비가 끝났으므로 국수를 만듭시다.
- 팬에 기름을 두르고, 오이, 당근, 표고버섯을 각각 볶읍시다.
- 아까 그 쇠고기 간것이랑 두부 섞은걸로 대충 똥그랗게 완자를 빚고..
달걀물에 씌운 다음 팬 위에서 굴려가며 익히시고..
- 국수를 삶고 냉수에 행군 담에.. 아까 고명들을 위에 얹고..
- 마지막으로 육수를 확 부어서 먹으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국수의 겉 뜨겁고 속 시원한 맛을 좋아하지요. 아는 사람은
다 알거야. 히힛.. 그럼.. (나도 이렇겐 안했는데.. 대충 몇개 생략해도
별로 먹는데 육수랑 면만 있으면 하자가 없음.)
Posted By: tension (별이 빛나는 밤) on 'Recipes'
Title: 집에서 모밀국수를 즐기시려면....
Date: Sun Feb 12 08:40:15 1995
나 어려서 부터 모밀국수를 무척이나 좋아했었다. 그래서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나 명동에있는 진미정 이라는 분식점엘 자주 갔었다. 그곳에가면
6장은 너끈이 해치우곤 했다. 모밀국수 좋아하시는 분들, 이젠 손수
즐겨보시와요.
((((( 요리법 ))))))
준비물은 ,마린 멸치, 다시마, 간장, 설탕.
우선 시작하기전에 재료의 양을 표시못한다는점 양해 바랍니다. 미국단위를
잘 몰라서.....
1. 마른 멸치와 다시마 국물을 만든다.
( 마른멸치와 다시마를 물에넣고 물이 끈기가 생길때까지 끓여야합니다.
멸치와 다시마는 물의양에 한 1/3 정도 넣고 오래 끓여야하죠. 그렇다고
물이 팔팔끓는 상태에서 계속 끓이는게 아니고 어느정도 멸치와 다시마에서
국물이 우러져나왔을때 까지만 팔팔끓이고 그담은은 Hi 에서 한 중간세기나
그보다 조금 낮게 포지션 합니다.)
주의 사항: 고기국 끓일때 오래 끓이는식으로 오래동안 끓여야 제맛을
즐길수있읍니다. )
2. 멸치와 다시마 국물이 어느정도 준비되면 간장과 설탕으로 간을 마춘다.
( 그 맛을 설명하기가 어렵군요. 모두들 모밀국수 한번쯤은 드셔 봤겠죠?
그 맛이 나도록 간하면 됩니다. 모밀국수 국물색깔이 거무스름한건
간장때문입니다. 처음부터 간장과 설탕을 너무 많이 넣지말고 간을
보면서 조금씩 조금씩 넣어야합니다.)
(앗!, 잊은게 있는데 어느정도 멸치 다시마 국물이 완성되면 멸치와
다시마는 건져내야합니다. 않해도 되지만 이것들이 간을 배 먹을수도
있으니깐요)
3. 간이 어느정도 잘 맞으면 국물을 시원한곳에서 식힌다.
(국물이 아직 따듯한 상태에서 냉장고에 넣지 마세요. 밖에서 식힌후
어느정도 차지면 그때 냉장고에 넣으세요. 그리고 국물이 더울때는
간 보기가 힘이 드니깐 간이 잘 맞지않아도 계속 간장, 설탕넣지말고
국물이 차가와진 후에 간해도 됩니다.)
4. 국수는 마켓에서 구하실수 있읍니다. 국수는 꼭 모밀국수가 아니더래도
소면국수나 우동국수도 좋지요. 모밀국수면 더 좋지만.
5. 국물이 차가울때 드셔야 제 맛이 남니다.
6. 국수를 먹을마큼 끓는물에 넣고 삶는다. 국수가 익으면 건져내어
찬물에 여러번 헹구어 사리를 만들어 둔다.
7. 사리를 차가운 국물에 넣어 잘 저어 먹는다.
8. 무우를 잘게 갈아서 넣고, 겨자 그리고 파를 잘게 썰어서 같이 드시면
죽여줍니다.
%%% 모밀다시는 냉장고에 오랫동안 보관하실수 있읍니다. 보관하시고
드시고싶을 때마다 국수만 삶아서 드시면 됩니다. &&&&&
만드는 방법이 그렇게 어렵진 않죠. 국물 만드는데 좀 시간이 오래걸리긴
하지만 하번해두면 여러번 드실수있으니 혼자사시는 남자 유학생 여러분들
에겐 좋을겁니다. 저도 전엔 한 보름은 모밀국수만 먹고 살았지요.
Posted By: AlKim (AlbertK) on 'Recipes'
Title: Re: 집에서 모밀국수를 즐기시려면....
Date: Mon Feb 13 01:27:57 1995
저도 모밀국수를 무지 좋아하는데
전 직접 모밀국수양념은 만들지않고 그냥 마켓에서 사다 먹는데
그 병에 들은 양념에다가 파, 무 간것, 과 와사비를 넣어 먹는데...
근데 한국식 모밀국수는 와사비같은거 않넣어 먹나보죠?(와사빈 일본꺼니까
냉면에 넣는 겨자 같은거라도.)
한국에 있을뗀 모밀국수 먹어본 생각이 않나고... 여기선 모밀국수 먹으면 꼭
와사비를 많이 넣어 먹는데...
와사비는 녹색나는걸로 Horse Raddish 로 만들어진거고요
겨자는 말그대로 겨자로 만들어진거고 노란색이 나죠...
albertk@kaiw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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